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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y 速度

전동 투어링 카, 빠른 속력의 팀드라이버 노하우

안녕하세요 머치모어 이정우입니다.

최근 KMRCA 모디파이드 규정이 5셀로 제한되면서 속력과 런타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일반 드라이버(샾에서 판매한 제품을 구입해서 참가하는 선수)가 일반 배터리로는 팀드라이버를 따라갈 수 없다라는 것이

정설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좋은 배터리의 차이는 방전기로 테스트할 경우 분명 숫자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이 숫자가

꼭 랩타임과는 연결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그렇다면 그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 경험을 좀 말씀드리면 지난 R1대회때 사용한 배터리는 작년 KMRCA 때부터 써오던
중고 배터리 5셀이고 브러쉬드 모터를 사용했습니다.

스피드는 분명 5셀 BL과 6셀 모디파이드보다 느리지만 해외드라이버 다음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통상 카펫은 그립이 높기 때문에 빠른차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코스가 작았기 때문에 더 빠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조종이 쉽도록 파워다운한 세팅을 한 것입니다.

미국 소칼에서의 스토리입니다. 제차를 그로스캄프에게 주고 그의 스틱조종기로 조종하게 했습니다.
제 차로 랩당 0.3초가 빨랐습니다.

한국 X레이 챌린지서의 스토리입니다. 그로스캄프가 공항에 늦게 온바람에 조종기와 차만 들고 왔습니다.
결국 제 연습용 배터리를 빌려줬습니다.
제 배터리 4팩은 CTX-D 프로토 타입으로 6개월된 셀을 리매칭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TQ를 정하고 결승에서 우승했습니다. 차의 스피드도 2위인 저보다 물론 빨랐습니다.

위와 같은 예에서 제 경험으로 본 스피드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 드라이빙의 스킬+차의 셋업
드라이빙이 능숙하고 차의셋업이 그에 맞춰져 있다면 코너탈출이 빨라 상대적으로 더 차가 빠르게 됨

2. 타이어에 쏟는 정성(그립제, 워머 사용의 능숙함)
타이어가 노면에 더 접지할 수록 차의 가속 속도가 빠름. 톱스피드에 빨리 도달

3.정확한 기어링
파워로스 없이 적절한 토크와 톱스피드, 런타임을 만족하는 기어링이 더 빠름

4.모터의 진각 설정
브러쉬드, BL을 불문하고 진각설정은 스피드/런타임와 밀접한 연결

5.가지고 있는 배터리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냄
그로스캄프선수는 내가 빌려준 배터리(당시 GP3700)을 내가 빌려준 당시
Zero-V 방전기 2대로 밤새 2팩의 배터리를 방전하고
결승때 사용, 나머지 두팩은 데드쇼트 시켜서 사용.

위의 예로 볼때 현재 가지고 있는 배터리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그에 알맞은 트리트먼트로 파워와 런타임을 이끌어냄

6.변속기 세팅
트랙션과 트랙 온도, 모터 종류에 따라 변속기 셋업을 바꾸는 것만으로 속력이 빨라집니다.
가속필링이나 브레이크 세팅을 조절해서 자신에게 맞는 셋업을 찾습니다.
변속기 셋업 변경만으로도 랩당 0.1초정도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7. 조종기 세팅
익스포넨셜을 적극 활용해서 트랙과 나에게 맞는 세팅을 빨리 찾아 냅니다.
역시 랩타임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8.컨트롤 타이어의 운용
한정된 대수분의 타이어를 잘 조합하여 최대한 그립을 이끌어냄
예: 한번씩 쓴 뒤타이어를 두대분 모아 다음라운드에 사용,(통상 뒤타이어가 소모가 적음)

9. 충전 방법
충전 앰프, 충전기 종류 등에 따라 속력 차이가 납니다.

제가 가본 경기장 중 6셀이 5셀보다 빨랐던 곳은
UKGP 스톤헤이븐 경기장(직선최장 150m) 였습니다.
이때의 룰은 제가 참가한 엑스퍼트 클라스는 5셀
오픈 클래스는 6셀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장조차에서도 최종 5(6?)위를 기록한 제 기록이 6셀 브러쉬리스를 쓴
오픈 클래스 1위보다 좋았습니다.
그트랙은 크래쉬가 날수도 없이 컸고 제가 생각해도 오로지 스피드만이 중요한 경기장 이었습니다.

수원경기장이 KM경기장이면 6셀이 유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팔탄이라면 5셀이 유리합니다.
특히 이번 컨트롤 타이어로 선정된 타이어의 경우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동영상으로 봤을때 전혀 파워가 필요없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5셀에 4.5를 쓸까도 고려중입니다.(가속시 미끄러지지 않고 타이어를 최대한 활용)

쓸데없는 오버파워보다는 그트랙에 맞는 스피드에 누가 잘 맞추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반 배터리를 가진 드라이버는 더 속력을 높이는데 치중하고
좋은 배터리를 가진 드라이버는 속력을 낮춰 fit한 스피드를 맞추는데 열중합니다.
그리고 같이 달리게 되면 그 차이는 아주 미미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노하우가 있지만 단지 팀드라이버들의 배터리가 좋아서라고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하며
일반드라이버도 노력하면 팀드라이버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저(-_-;)를 포함한 "그들" 팀드라이버들도 철저한 계획하에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그들" 을 이기려면 더 많은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좋은 성적 내세요.



2008 KMRCA 가 끝났습니다.

모디파이 아웃도어 주행은 작년 KMRCA 이후 첫 주행이라 감각도 많이 무뎌져서 유부남이자
아기 아빠로 귀중한 주말을 집에서 도망나오다시피하고 회사의 배려로 총 5일의 연습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연습과 경기중에 얻는 데이터를 여러분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차의 셋업방향

TKC 타이어는 그립이 현저히 떨어지는 타이어이므로 아래와 같은 셋업변화가 랩타임의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일정한 방향성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a. 무거운 마즈다6 노멀 바디가 빠름

b. 높은 디프의 위치가 차량컨트롤이 편하고 빠른 랩타임을 보여줌

c. 소프트한 스프링과 누운 뒷쇽이 빠른 랩타임을 보여줌

d. 부드러운 채시가(008의 멀티플렉스 기능을 사용 벌크의 나사를 몇개 품) 빠른 랩타임을 보여줌

e. 자연스러운 애커맨 각, 외측 타이어가 덜 꺽이는 느낌으로 링키지를 V자로 세팅하는편이 시케인에서 실속을 줄임

f. 적은 리어토. 타이어의 그립이 낮기 때문에 리어토를 줄여도 차가 불안해지지 않고 코너 스피드 향상

g. 프론트 I암 외측에 심을 많이 높일경우 타이어 그립한계를 넘어 오버롤하게 되어 코너탈출시 푸쉬발생, 5분주행간 주행느낌 변화가 심하므로 1밀리 이상의 심을 넣는 것은 피함. 프론트 심은 0.75로 사용하고 대신 리어 허브 위에 심을 계속 추가하여 차의 뒤가 가능한 눕도록 세팅해서 언더스티어를 해소

h. 스웨이바를 가능한 얇게 써서 차의 많은 롤을 유도.

i. 서펜트 껌을 바디에 부착해서 바디를 더 무겁게 만들어 타이어 그립을 만들어보기도 했는데 효과 있었습니다. 바디 양사이드 앞쪽에 5g씩 부착.



Ryan 차셋업 결론: 무게 중심이 위쪽으로 갈수록 랩타임 향상. 고로 이번 대회 타이어는 가벼운 차의 어드밴티지 없음

모든 팩터를 부드럽게 가는 쪽이 랩타임 향상





2.파워소스관련

a. 부드러운 변속기 세팅. MK03의 경우 Torque를 none으로 세팅하여야 타이어가 슬립하지 않고 가속

***이번대회에 TC를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였지만 파워를 2로 낮춰 쓰면서 FET에 부하를 줘서 2개의 변속기를 파손시켰습니다. LRP TC를 사용하는 경우 MOD 투어링의 경우 반드시 3이하로 세팅하지 않고 단지 조종기에서만 익스포넨셜을 -로 세팅해서 부드럽게 하시기 바랍니다.

b. 기어비는 3.5T모터 12.5mm 로터에 8.6을 사용. 긴직선주로 끝지점에서 가속이 끝나는 기어비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

c. 브레이크는 20으로 세팅(프로포에서는 90), 드래그는 0(1로 세팅할 경우 파워오프시 브레이킹 걸리며 코너 스핀아웃-비추천)

d. 배터리는 머치모어 4500을 사용. 대회이전에 1회 사용한 배터리로 파워감은 떨어졌으나 브러쉬리스는 기어비,변속기 프로그램 등으로 커버할 수 있으므로 문제 되지 않음.



3.타이어 관련

a. 그립제는 WD40을 사용. 안바른것과 비교할때 타이어마모가 적고 두팩째 사용시 브레이크인 주행을 반바퀴정도로 마무리할수 있음

b.결승3차때는 리어타이어끼리 조합했으나 경기초반 언더스티어 경기 후반 오버스티어로 나쁜 밸런스를 보임. 앞타이어어가 다소 파였더라도 그대로 두팩째 달리는 것이 훨씬 유리함.

c. 워머는 오전 싸늘할때 45도 오후 따뜻할때 40도가 가장 좋았음



4.드라이빙 관련

코너스피드가 스윕타이어보다 느리기 때문에 차가 롤을 마치고 일어설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렸다가 부드럽게 가속하는 조종법이 요구됨

Ryan 드라이빙 결론: 연습 많이 하는 자 이길 수 없음. KMRCA 우승하려면 많은 투자없이는 힘듦.(예전에는 경기장 서너번가도 됐으나 현재는 기량이 많이 향상되어 열번은 가야함)^^



TQ&우승한 김응찬 선수, 2위 장지현, 3위 시창수 선수 4위 남상준 모두 TITC 갔다온 감각이 싱싱한 선수들..

저또한 국제대회 경험이 가장 많은 드라이버... 고로 많은 경험만이 좋은 성적을 가져다줍니다..

이번 대회는 제가 못했다기보다 윗 선수들이 더 빨랐던 대단한 하이레벨이었습니다. ㅡㅡ;;;

연습하세요..내년을 위해서~^^




펌. 온로드강좌 - 이정우님글 (불펌입니다 혹시 문제 된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
     개인적으로 도움되기에 퍼왔어요 ㅎㅎㅎ